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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시장, 통합발언 정치쇼 논란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1일 수원·화성·오산시 통합 추진과 관련해 통합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본보 5월2일자 2면 보도)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정치쇼’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민통합추진위원회 등은 채 시장이 공약을 뒤집은 것은 물론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주민 여론조사를 염두에 둔 일방적 여론몰이에 나선게 아니냐는 지적마저 제기하고 있다.

채 시장의 ‘통합 반대’ 발언이 알려지면서 시민통합추진위원회 등은 발끈했다.

일부 시민들은 주민 의견은 아랑곳없이 시장이라는 직위를 남용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한 시민은 “난데없는 채 시장의 반대선언으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의아해 했다”며 “자신의 공약을 이유도 없이 내버린 것도 모자라 통합 찬반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시점에 또다시 공무원들 줄세우기의 이런 발언은 정치쇼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

화성 통합추진위 관계자는 “시민으로부터 통합에 대한 의견이 나와야 하는데 시장 독단적으로 마치 화성 전체 주민의 입장인양 발표하는 것부터가 잘못됐다”며 “화성시민들은 허수아비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발언에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가 대세”라고 말했다.

수원 통추위 관계자는 “수원시가 약속을 깨고 통합찬성을 유도했다는 채 시장의 주장은 사실을 왜곡해 대꾸할 가치도 없다”면서 “화성 통합반대추진위에서도 통합반대 현수막을 달았는데 이런 것은 자제해야 된다는 말도 없이 통합 여론조사와 맞물려 일방적인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이야말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으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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