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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구단 창단 딴죽 롯데제품 불매 경고

KBO(한국야구위원회)와 일부 구단의 10구단 창단 보류 및 반대 조짐을 둘러싼 논란과 유치를 선언한 수원과 전북 등 지방자치단체와 야구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1일자 7면, 2일·3일자 1면 보도) ‘프로야구 경기도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생 프로야구단 진입과 창단에 반대하는 일부 구단을 강력히 성토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KBO 이사회가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10구단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지 2년이 지났지만 이기주의에 빠진 일부 구단의 반대로 9구단의 내년도 정규리그 진입이 발목 잡히고 10구단 창단도 불투명해졌다”고 비난했다.

특히 9구단 정규리그 진입에 반대하는 롯데 자이언츠구단에 대해 “1천200만 경기도민과 전국 야구팬들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롯데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KBO는 10구단 체제로의 전환 로드맵을 조속히 결정하고 9구단의 정규리그 진입을 내년으로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10구단 유치를 선언한 수원시는 지난해 6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위한 유치의향서를 KBO에 제출한 뒤 추진위원회와 33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연대를 발족,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시민 30만명의 서명서를 KBO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일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를 열어 10구단 창단 보류 분위기를 흘려 국민적 반발을 자초한 KBO는 오는 8일 야구회관에서 회원사 9개 구단 사장이 참석하는 ‘2012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제9단인 NC다이노스의 2013년 1군 진입과 제10구단 창단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10구단 창단을 결정키로 했던 지난 4월 이사회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창단문제를 실행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번 이사회로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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