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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강인 해경청장 퇴임… 31년 2개월 공직 마감

모강인(55·사진) 해양경찰청장의 퇴임식이 7일 오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가족 친지와 경우회 회원, 그리고 본청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재임기간동안 해양주권 수호와 엄정한 법질서 확립에 전력했던 모 청장은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만 31년2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2010년 9월8일 제11대 해양경찰청장으로 부임한 모 청장은 1년8개월의 재임기간 굳건한 해양안보태세를 확립해 G-20과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또 공정한 사회구현 등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해상치안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세계 최고 해상치안기관 도약을 위한 미래전략 마련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신속한 대처로 서해 5도 주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엄중한 법집행으로 해양주권을 수호해 해양경찰의 존재이유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다.

모 청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불철주야 낙도오지에서, 망망대해에서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1만 해경경찰 동료들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국토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영유권을 수호하고, 해상의 안전과 청정을 유지하며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모든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1957년 전남 함평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 32기로 부임한 후 서울 서부경찰서장, 울산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경무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치안비서관(치안감), 인천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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