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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평준화 지역학교에 110억원 쏟는다

경기도교육청이 2013학년도부터 광명과 안산, 의정부에서 시행되는 고교평준화에 대비해 해당 지역 일부 고등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약 110억원을 투입한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본청 지역인 광명과 안산에 46억2천만원, 북부청 관할 지역인 의정부에 33억3천만원 등 79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안산 안산고의 기숙사 설치 및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13억3천만원과 의정부 영석고 건물 리모델링에 16억6천만원 등 29억9천만원을 추가로 책정, 총 109억4천만원을 투입해 고교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의 시설개선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초 이들 지역의 전체 고등학교로부터 시설 개선 요구사항을 접수받은 뒤 지난달 초 1차 협의를 통해 지원 예정학교를 선정했다.

1차 협의를 통과한 학교의 대다수가 통학여건 및 시설이 인근의 타 학교에 비해 비교적 낙후돼 그동안 학생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지만 도교육청의 이번 시설개선 지원계획에 따라 이들 학교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학교들의 사업신청 요구사항은 학교 시설개선 및 특별실과 교육기자재 확충 등이 대다수였고 도교육청은 실무협의회와 평가위원회,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5월말쯤 최종 지원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추가 지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사업신청 학교들의 시설 노후화 상태와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요구사항의 타당성 여부, 시설개선 기간 동안 교수학습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조건 등을 기준으로 최종 지원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천상봉 도교육청 고입관리담당은 “고교평준화 지역 학교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을 준비했다”며 “지원사업 대상 학교들은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학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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