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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대형교회 담임목사 청빙 내홍 일단락

인천지역에서 10만성도를 자랑하는 인천시 부평구 주안장로교회가 담임목사 내정과 전임 N원로목사에 대한 예우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내홍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주안장로교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송구영신예배를 기점으로 P부목사를 추종하는 신도들이 원로목사에 대한 비난 및 ‘당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내홍을 겪었으나 이런 시도가 무산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

이 과정에서 일부 성도들이 교회 바로잡기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담임목사 청빙(부탁하여 부름)에 따른 무리한 계획과 교회의 불신을 조장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29일 P부목사의 사표가 수리돼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P부목사의 사임에 따라 교회측은 청빙위원회를 재정비하고 다시 후임자 청빙 절차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안장로교회의 사건을 지켜본 많은 교인들은 “교회의 주인은 예수그리스도이며 성도들을 잘 관리하라고 세운 교역자들이 지나친 욕심으로 교회의 위상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목회자의 도덕적 리더십이 절실한 때”라며 주안장로교회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는 주안장로교회뿐 아니라 전국의 대형교회가 겪고있는 공통적 문제로 세습교회실태와 대형교회 지향에 따른 기독인들의 거듭나는 자세가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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