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영종·용유(무의도 포함)지역 연근해 주요어장에 침체된 폐어망, 어구 및 갯벌지역에 방치된 해양침적 쓰레기를 일제 정리한다.
8일 중구에 따르면 침적쓰레기 수거작업 전 인천 앞바다 공유수면 내 갯벌에 쌓인 폐어구, 불법어구(PVC파이프, 그물 등)는 갯벌에 쌓여 환경오염 및 생태계 파괴를 일으키고 통항 어선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장애물로 자진 철거(2차 5월8~22)하지 않을 경우 소유자가 없는 물건으로 간주해 임의제거 및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받아 진행되며 사업물량은 252만㎡에 80톤,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된다.
자진철거기간 이후 관계기관 합동 단속으로 공유수면 내 불법 장애물 설치 다발지역을 단속 거점으로 선정, 집중단속을 실시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내 수산자원보호 명예감시선 9척을 참여시켜 민간 감시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어업인 스스로 자발적인 보호 및 관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