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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세계최초 종합독감치료제 비임상시험

국내 대표적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은 개발중인 종합독감항체치료제(CT-P27)에 대한 본격적인 비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종합독감항체치료제로서 예방 및 치료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획기적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미국 CDC(질병통제센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병원등 국내외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획기적인 종합독감항체치료제를 개발하여 왔으며,이번 비임상시험은 코반스, 찰스리버, MPI Research등과 같은 세계 수준의 비임상대행업체들과 공동으로 수행된다.

이번 비임상시험은 그동안 CDC등에서 진행한 각종 예비시험에서 다양한 독감바이러스에 대해 중화반응 및 우수한 예방·치료효능을 확인하고, 임상 및 제품인허가를 목적으로 본격적인 절차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제품은 개별 프로젝트로 진행해 왔던 각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중화항체들을 혼합한 제재로 조류독감(H5N1), 신종플루(H1N1)등 유행성독감에 추가적으로 계절성 독감인 H3N2등에 대해서도 치료효능을 보이는등 대부분의 유행성·계절성독감에 대한 중화항체를 포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독감바이러스(Influenza)는 종류(subtype)가 다양하고 변이(mutation)가 심해서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종합치료제개발이 매우 어렵다고 인식되어 왔으나, 셀트리온은 바이러스의 변이가 일어나지않는 특정부위에 작용하여 다양한 독감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항체를 개발함으로써, 치사율이 높은 조류독감등을 포함하여 인류가 각종 독감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의 홍승서 연구개발부문사장은 “이 치료제의 개발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럭버스터 바이오신약이 개발되는 것”이라며 “특히, 종합독감항체치료제 개발에 쓰인 기반기술은 여타 감염성질병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어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개발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말까지 종합독감치료제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2013년 상반기중 임상시험을 시작해 빠르면 2014년 중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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