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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두 경기청 정훈관·작가 상갈중 학생 대상 특별강연

 


“단 하루라도 신문읽기를 놓치면 휼륭한 경찰관이 될 수 없습니다.”

경기경찰청 기동단 정훈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병두 작가는 지난 23일 용인 상갈중학교 초청 전문직업인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는 바른 품성과 도덕관이 자리하는 학습과 훈련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규식 상갈중 교감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은 ‘2012년 직업체험프로그램’ 일환으로 식물원, 간호사, 마술사 등 7개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을 초청, 분야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박 정훈관은 “선생님의 따스한 가르침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끊임없이 사색하는 과정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정훈관은 독서의 해를 맞아 “신문과 독서는 삶의 방향과 자신의 성장변화에 모든 게 달려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특강을 통해 경찰관 제복과 계급구조 등 경찰관이 다양하게 국민들과 호흡하는 일들에 대해 섬세하게 소개했고,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면서 한 시간에 걸친 정겨운 특강을 마무리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학교폭력 등 예방강의가 줄곧 이어져 왔지만 이날 강의는 경찰이면서도 작가인 박병두 정훈관의 인문학 강좌로 쉽고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뤘다”며 “참여한 학생들이 경찰을 새롭게 보고 경찰관의 꿈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정훈관은 경기도내 경찰관 기동대 및 전의경부대와 일선경찰서 방범순찰대에 다양한 저명인사를 초청, 경찰의 정서함양을 통해 국민중심의 경찰관들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남 해남출생인 박 정훈관은 시와 소설, 시나리오 등이 널리 알려진 작가경찰관으로, 한신대와 아주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원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5년 작가활동을 시작해 전태일문학상, 이육사문학상, 고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장편소설 원작 ‘그림자밟기’ 영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본지 ‘박병두의 시선’과 ‘아침 詩산책’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피니언칼럼니스트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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