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22일 고양종합운동장 내에 비정규직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비정규직센터는 12만 명으로 추산되는 고양시 거주 비정규직근로자의 권익신장과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성 시장과 김필례 시의회의장, 김현미·유은혜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 시·도의원, 노동단체 관계자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현판제막식을 가졌으며 사무실과 교육장, 상담실을 함께 둘러봤다.
비정규직센터는 최성 시장의 민선5기 공약사업 실천사항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받고 있는 부당한 처우의 개선을 통해 근로자 복지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또한 전문노무사를 상주시켜 상담 등을 실시해 주고 특히 소외계층과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비정규직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최성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고양시 비정규직센터는 경기도 내에서는 최초로 시 예산 지원으로 개소한 시설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행복해 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 받을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석 초대 센터장은 “오늘 개소가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관계공무원을 비롯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무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신과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지하1층)에 위치한 고양시비정규직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접면담 및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