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 소속 회원 30여명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원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44대의 특별교통수단(택시 등)을 확보해야 하지만 고작 12대만 운영하고 있다”며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도 장애 등급별로 차별을 두고 있고 인접 시군은 운행하지 않으며 요금도 일반 택시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이 1조7천억원에 달하는 수원시가 예산이 부족하다며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증차를 미루는 것은 장애인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장애인도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조속히 특별교통수단을 증차해 법정대수를 맞추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