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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물동량 확대 ‘포트마케팅’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IPA)가 인천항과의 교역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물동량 유치를 위해 화주를 찾아가는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IPA는 인천항과 연간 1천만톤 이상의 화물을 교역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화주를 대상으로 한 포트마케팅이 지난 22~24일까지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트마케팅의 주 목적은 2011년 기준 인천항 전체 물동량 중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 두 국가 화주들에게 인천항의 현황, 특히 벌크화물 전용 북항을 적극 소개함으로써 이 지역과의 교역 물량을 확대하자는 것이다.

타깃도 벌크화물 화주에 집중했다.

마케팅단은 인도네시아 대표적 화주인 코린도(KORINDO)그룹과 라이만(LYMAN)그룹 등 합판화주 4개사를 방문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포워더협회(FMFF)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속 있는 설명회(IR)를 실시했다.

IPA는 4박5일 일정 내내 화주와 물류기업, 현지 항만운영주체들을 연쇄접촉하며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인천항 이용 확대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마케팅단은 또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말레이시아 포트클랑항만공사(Port Klang Authority)를 찾아 한동안 부진했던 항만운영 공동연구, 화주정보 교환, 상호 기술지원 등 양항 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협의했다.

마케팅단 단장인 최해섭 IPA 운영본부장은 “코린도그룹은 더 많은 화물이 인천항을 이용하도록 돕겠다고 했고, FMFF는 말레이시아 화주들이 인천항을 다시 보게 됐으니 앞으로 인천향 화물이 증가할 거라고 예고했다”며 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는 중국 다음, 말레이시아는 여섯번째로 인천항과의 교역 규모가 큰 국가들로 인천항과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교역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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