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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남몰래 선행 꽃보다 아름다운‘기부천사’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5년간 남몰래 이웃을 돕고 있는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의정부시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 시민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무려 5년 동안 매월 빠짐없이 쌀 10㎏ 20포를 신곡2동 주민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신곡2동 동사무소는 이 기탁자의 선행에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인적사항을 문의했지만, 기탁자는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표창을 극구 사양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상호조차도 밝히지 않았다.

기부자는 식당운영이 어려울 때도 매달 빠짐없이 쌀을 기탁해 왔으며, 이 쌀은 매년 어려운 이웃 120가구에게 전달돼 5년 동안 총 600가구에게 전해졌다. 현재까지 기부한 쌀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1년에 600만원 상당의 금액으로 5년 동안 3천만원 정도의 금액을 기탁한 셈이다.

김순덕 동장은 “5년 동안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천사같은 선행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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