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한미 FTA 극복과 지역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정사업 16개분야 117개사업에 220억6천200만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사업 등 농사소득 안정사업 ▲유기질비료지원 사업 등 농업경쟁력제고대책사업 ▲남토북수 포장재지원 사업, 수출농가 물류비 지원 등 농산물 생산, 유통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수리시설, 농로포장사업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구축사업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 축수산농가 육성지원 사업 등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농약 및 화학비료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연천쌀 고급화로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50㏊에 우렁이 및 영양제와 친환경비료 등을 지원하는 친환경농법지원 사업에 4억2천700만원을 투자한다.
동시 다발적인 FTA추진으로 인한 대외개방 확대로 위축받고 있는 축산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도모를 위해 전업농가 시설 20개소에 116억8천400만원을 투입해 생산성향상 축산시설, 방역시설 등을 설치하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 농특산물 통합상표인 ‘남토북수’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의 생산비절감과 생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토북수 인증 43개 업체에 3억7천만원을 투자해 포장재, 택배비 등을 지원한다.
조용만 군 농림축산과장은 “한미 FTA 체결과 DDA 협상재개 등 대외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분야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증대와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해 농업관련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