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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생활속 습관 뼈 건강 해쳐…

 

장시간의 업무로 허리, 어깨 등에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하루 반나절 이상을 컴퓨터만 보며 앉아서 근무하는 환경은 허리와 골반, 목 등에 쉽게 손상을 입힌다.

또한 피로를 해소하거나 뭉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 회복할 시간이 마땅치 않은 경우에는 몸 상태가 더 악화된다.

이렇듯 생활 속의 사소한 습관이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척추관절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출퇴근 시 버스나 지하철에서 잘못 졸다간 목 디스크 유발돼

직장인들에게 출퇴근시간에 몰려오는 졸음을 참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좌석에 앉게 되면 잠을 이기지 못하고 꾸벅거리는데 이런 습관이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인천 바로병원 이정준 원장은 “목에 충격이 전해졌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원형을 그리며 목을 2번 이상 돌려 굳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 줘야 한다”며 “출퇴근 시 졸음을 참을 수 없다면 기둥이나 벽에 목을 기대어 자도록 하고 웬만하면 올바른 수면습관을 들여 이동 중에 잠을 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거북목’, ‘일자목’예방 가능하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등을 구부리고 앉아 목을 앞으로 쭉 내밀고 일하거나 눈높이보다 한참 낮게 위치된 모니터를 보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자세로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응시하면 목이 아래로 꺾이면서 뒷목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잘못된 자세가 습관적이 돼 반복되면 C자로 만곡을 유지해야 될 목뼈가 일자로 변형되는 ‘거북목 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과 어깨의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해 자세가 나쁜 직장인들은 주의해야 될 질환이다.



▲올바른 자세로만 앉아도 허리디스크 피할 수 있다

사무직 직장인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허리디스크의 발생률이 높다. 허리에 많은 압력이 가해지는 자세 중 하나가 앉아있는 자세인데,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하루 7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기 때문이다.

허리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의자에 착석한 자세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 다리 자세로 앉는 것, 바지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은 채 앉는 등의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러한 자세는 양쪽 골반에 실리는 몸의 무게를 달리해 골반 위치를 변하게 한다.

이때 척추는 신체를 바로 세우려고 하기 때문에, 골반이 비틀어지면 올라간 골반 반대쪽으로 척추가 휘어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의 부담을 덜 주기 위해서는 엉덩이 끝을 의자에 밀착시키고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어 무게를 분산시켜 주거나 등받이에 쿠션을 받쳐 주는 것이 좋다.

커피 대신 우유나 칼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간식거리를 섭취하는 것 역시 허리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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