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외국교육기관 채드윅 인터내셔널(Chadwick International)이 오는 9일 송도 캠퍼스 내 대극장에서 재능기부 콘서트 ‘마음 나눔 콘서트’를 진행한다.

마음 나눔 콘서트는 2011년 말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결성된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재능기부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에 정착해 살아가는 인도네시아, 태국, 파키스탄 등 35개국의 외국인 에게 관심과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동 국제문화원 소속의 외국인 100여명을 초청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채드윅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오케스트라 외에도 일산 청소년 오케스트라, 송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진행되며 남동국제문화원 소속의 외국인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한 콘서트 입장권 판매 수익과 현장에서 모인 기부금을 모아 남동국제문화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28명의 학생들이 매주 모여 연습을 진행했으며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교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그 뜻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해 왔다.

커뮤니티 오케스트라는 향후에도 1년에 두 번 꾸준히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첫 콘서트를 통해 기부 나눔에 동참 권유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 멤버를 모집하는 등 지속적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한 공연 활동 이외에도 남동공단의 의료봉사팀에 합류해 통역활동을 하고 청소와 간식제공, 약국 봉사 등의 활동을 매달 진행해오고 있다.

제프 머서(Jeff Mercer) 채드윅 인터내셔널 총괄 교장은 “학생과 교사진들이 그들의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열정을 기부하는 과정을 보며 매우 뿌듯하다”며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오케스트라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재능을 통한 즐거운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교육철학을 학생들이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