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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부터 인맥까지 다산을 다시 바라보다

 

■‘다산 연구의 새로운 모색’ 탄생 250주년 기념 - 9일 고려대인촌기념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이 다산 정약용을 새롭게 조명한다.

실학박물관은 9일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한국한문학회, 한국실학학회와 공동으로 ‘다산 연구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 한국사회가 새롭게 당면한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산’이라는 고전의 재발견고 재해석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것.

이미 다산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이뤄진 다산학 연구가 1930년대 조선학 운동과 결합, 새로운 학문과 정체성을 일구어내는데 일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산학을 깊이 연구한 발표자, 토론자, 사회자들이 참여하여 모두 23편의 발표문을 4가지 대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주제 ‘다산 연구의 점검과 전망’은 김영(인하대), 김언종(고려대), 조성을(아주대), 이헌창(고려대), 진재교(성균관대)가 나서 다산과 문학다산 연구의 주요 주제들과 그 동안의 연구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앞으로의 연구 지평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다.

이어 두 번째 분야의 ‘다산학 연구의 새 자료’는 김상홍(단국대), 정민(한양대) 등이 다산 일문(逸文)을 통해본 승려와의 교유와 강학새로운 다산 관련 자료들을 발굴하여 이를 학계에 소개한다.

다산 관련 신자료들은 새로운 인식을 가능케할 것이며 다산 연구의 폭을 한 단계 넓힌다.

세 번째에는 ‘다산과 그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김용흠(다산실학연구원), 박희인(고려대)등이 참여, 다산학이 형성됨에 있어 다산 주변 인물들의 직·간접적인 도움을 살펴보고 다산의 정적들까지 포함하는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망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다산 사유 속에 깃든 다양한 사고의 지점들을 밝힌다.

마지막 네 번째 ‘다산의 사상과 경세론의 재검토’에서는 김선희(이화여대), 정소이(서울대) 등이 나서 다산의 사상과 경세론의 현대적 의미와 새로운 시각 및 방법론에 있어 그 심화 가능성을 살펴본다.

김시업 관장은 “학술대회는 다산의 학술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창조적으로 해석하는 자리”라며 “현대 사회에서 실학의 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21세기 새로운 문화운동으로서의 다산학을 전망해보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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