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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칭다오 하이테크개발구, 기술교류 ‘맞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와 중국 칭다오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가 두 기관 간의 기술교류 등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는다.

인천TP는 지난 15일 이윤 원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CEO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CEO’ 제5기 수강생 22명과 함께 칭다오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이하 하이테크개발구)를 방문, 단지를 돌아봤다.

이 원장은 이날 하이테크개발구 책임자인 쟈오싱수(趙興書) 관리위원회 주임과 두 기관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벌인 뒤 다음달 17일 인천TP에서 공식적으로 업무협약(MOU)를 맺기로 했다.

칭다오 중심지역인 훙다오(紅島)에 자리 잡은 하이테크개발구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일반적인 공업단지가 아닌 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되고 있는 전략적 하이테크 기술산업단지다.

지난 4년 동안 모두 20억 달러를 투입해 인프라 구축 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하이테크개발구는 167㎢ 규모로 송도국제도시(53.3㎢)의 3배를 웃도는 대규모 단지다. 올해에도 5억 달러를 추가 투입되는 이곳에는 시정부 청사 이전이 확정된 상태다.

해외기업 유치 및 기술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하이테크개발구는 지금까지 한국, 일본, 미국, EU 기업 등을 중심으로 700억 위안 정도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원장 일행은 14일 오후 지난 20년간 칭다오의 경제개발을 이끌어온 칭다오경제기술개발구를 방문, 두 기관 간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공항과 항만을 갖춘 인천은 지리적으로 대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로서 그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한·중기업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두 나라 기업이 서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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