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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메마른 논밭 살린다

104년만의 가뭄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7월 초까지 가뭄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인천시 중구가 ‘가뭄대책특별 상황실’을 가동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한 인천시내 논은 전체 1만3천369㏊ 가운데 0.5%인 72㏊에 이른다.

특히 영종·용유지역은 현재 평균 저수율이 35%정도에 그쳐 무의도의 8㏊는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포기하고 콩 등 밭작물 심기로 전환하는데도 이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아 농민들이 한숨을 쉬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중구는 용유도에 저수지 방류 및 농업용 관정 73개소를 가동하고 양수장비 및 산불진화차량, 청소차량을 이용한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한편, 중부소방서(영종119안전센터, 공항119안전센터, 용유지역대) 및 중구농협에서 소방차량 및 급수차량을, 만정낚시터는 농업용수(취수원)를 제공해 모낸 논의 물 마름 및 시들음 현상이 심한 밭작물에 긴급 용수를 지원하고 나서 농업용수 공급이 타들어가는 농경지에 단비가 되고 있다.

여기에 박성용 용유출장소장과 김홍남 용유동장 등 전 공무원들이 밤샘으로 가뭄 현장을 돌며 용수공급 상황과 모내기 상황을 점검하며 농민들을 독려하고 있다.

김홍남 용유동장은 “중구에서 3천200만원과 2톤짜리 산불예방차량, 청소용 물차 2대 등을 지원해 야간에 물차들과 차당 7차씩 12대를 운영해 모내기는 극복할수 있지만 모를 심은 후가 큰 문제”라고 말했다.

또 박성용 출장소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이 타들어가고 있어 농민들이 마음에 조금이나마 단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전 직원들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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