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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委, 심포지엄 개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2012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성당에서 ‘통일, 이익인가? 손해인가?’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기헌 주교(의정부교구장)가 집전하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원 미사’로 시작으로 윤여상 박사(북한인권정보센터)의 사회로 이영훈 박사(SK 경영경제연구소)가 ‘통일편익과 통일방안’, 배해동 회장(태성산업) ‘개성공단에 뿌려진 남북 화해의 씨앗’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토론은 김영윤 박사(통일연구원)와 강주석 신부(의정부교구)가 맡았다.

이영훈 박사는 500억~5조 달러로 추정되는 통일 비용에 대한 통일 편익에 대해 ‘비용/편익’이 아니라 ‘투자/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인 통일 정책을 위해 ▲남남갈등을 심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양자택일적 사고에서 변증법적 사고로의 인식 전환 ▲미-중 갈등과 동북아 정세 불안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분단 고착화의 위험을 줄이는 지혜 ▲체제 유지를 위해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북미관계를 중시하는 북한의 정책 기조의 변화를 유도할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배해동 회장은 현재 개성시 및 판문군 일대 2천만 평 규모의 개성공단의 개발과 생산 현황, 북한 근로자들의 현황에 설명했다.

배 회장은 “남북의 경제협력 사업인 개성공단은 현재 북한에 변화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군사밀집지역을 산업지역으로 변모시켜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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