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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도 중심지 경기도 음악을 말하다

 

경기도 음악을 최초로 체계화시킨 ‘경기음악’이 서적으로 나왔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노동은 책임연구교수를 비롯해 국내 연구진이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3개년 연구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기존 경기재인청음악과 경기동요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나 앞으로 진행될 연구에서 다루게 될 경기민요, 경기좌창, 경기입창, 경기풍물, 경기예인집단음악, 경기굿음악, 경기시나위, 경기판소리, 경기산조, 경기실악, 경기군영음악, 경기관아음악, 경기신민요, 경기기생음악, 경기양악에 대해 개관하고 있어 경기음악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京畿)는 천자가 도읍한 왕도이자 그 왕도를 중심으로 주변 5백리 지역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어 고려시대에는 개경과 그 개경을 에워쌓는 주변지역을, 조선에는 한양과 한양을 에워싼 경기좌도·우도를 합친 지역이 경기도임을 알 수 있다.
 

 

 


도의 이러한 지리적 위치는 한양의 왕실과 수도를 보위하고 재정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가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군영의 세악수와 취고수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산대음악과 연희가 동원됨으로 경기의 재인청음악이 크게 발달되었음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도의 남한산성을 진지로 삼은 수어청이나 북한산성의 총융청의 편제가 도성외곽을 수비하려고 경기도 각 읍을 속진으로 삼았기 때문에 수어청과 총융청을 비롯한 중앙군영의 군영음악과 세악수의 세악이 크게 발달됐다.

더불어 경기도의 언어와 음악으로 생활하고 행동하며, 사유와 가치체계를 창출하는 문화지역을 백두대간에 따라 구분하여 연구했다. 또 같은 경기도내의 지역마다 그 특성을 경기만유역, 예성강유역, 임진강유역, 한강(북한강-남한강)유역 등 네 개의 유역으로 나눠 그 생활권과 시장·언어·문화권의 정체성으로서 경기음악을 보았다.

이번 ‘경기음악’은 경기재인청음악과 경기동요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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