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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창업지원 ‘사회적 은행’ 출범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지자체 최초의 사회적 은행이 닻을 올렸다.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지원을 위한 인천 사회적 은행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하 인천사람들)이 10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법인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인천사람들은 인천시가 주도해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서 만든 전국 지자체 최초의 서민 창업지원을 위한 사회적 은행이다.

시는 인천사람들이 시민사회, 지역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사업 기금과 지식, 경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의 창업 지원과 자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인천사람들은 오경환 신부가 이사장을, 김하운 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이 대표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조건호 사회복지 공동모금 회장, 대한건설협회 황규철 인천지회장, 실업극복인천본부 김병상 이사장 등 8명의 이사, 2명의 감사로 구성됐다.

법인 출범 행사는 김하운 대표상임이사의 사업 추진경과와 송영길 시장의 축하 인사,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인천시·법인·금융기관(신한은행, HN 농협은행)·신용보증재단),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송 시장은 “법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 소재한 인천사람들은 지난 2월9일 발기인 총립 총회, 6월27일 중기청 법인설립 허가, 법원 등기 등 행정 절차를 마쳤고, 올해 말까지 60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창업 성공을 지원하고 2013년 이후 매년 150명 이상의 인천 희망점포에 창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은행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것으로 사회적 공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개인, 기업, 기관 등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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