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제 186회 1차 정례회를 열어 제 6대 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최윤길(53·사진)의원을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재적의원 34명(새누리당 19, 민주통합당 15)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 19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같은 당 박권종 의원을 5표차로 따돌렸다.
3선의 최 의원이 4선의 박 의원을 따돌리고 신임 의장에 선출된데는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가세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시 집행부간 갈등의 여지가 어느정도 극복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최윤길 신임 의장은 “새 의장 투표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하고 “특정 정당을 뛰어넘는 100만 시민의 의장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의장은 강릉상고, 서울산업대 경영학과 졸업, 직전 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대표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