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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에어매트 이용 자살기도자 생명구해

 

고양소방서가 신속한 출동과 에어매트 설치로 자살을 시도한 30대 여성의 생명을 구했다.

고양소방서(서장 조창례)는 24일 오전 7시쯤 고양시 행신동에 있는 빌라옥상 난간에 한 여성이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했다.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행신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남자친구와 말타툼 끝에 뛰어내리겠다며 자살 소동을 벌이고 있는 K(36·여)씨를 발견했다.

상황의 위급함을 직감한 양춘기 행신센터장은 K씨를 설득하며 대원들에게 펌프차에 적재된 에어매트를 전개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에어매트가 전개 되자마자 K씨가 에어매트 쪽으로 뛰어내렸다.

구급대원들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에어매트를 이용한 효과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에어매트를 능숙하게 설치하도록 조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것이 이번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조창례 소방서장은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려야만 한다는 사명으로 적극적으로 현장 활동에 임한 대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소방관으로 거듭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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