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가 2012년 상반기 관내에서 발생한 소방재난안전 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은 줄어든 반면 구조·구급 활동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피해건수는 133건으로 전년대비 5%(7건) 감소했고, 재산피해 역시 5억2천만원으로 전년대비 42.5%(9억500만원)가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10명으로 전년대비 1명 증가했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 70건(52.6%), 전기적요인 44건(33%), 원인미상7건(5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담뱃불 및 쓰레기 소각 불티 등 화기취급시 안전의식 결여 등으로 분석됐다.
구급활동은 7천344건으로 5천127명을 이송, 전년대비 4.4%(218건)가 증가했고, 구조활동은 1천443건으로 전년대비 23.4%가 증가했다.
고양소방서는 주5일제 정착으로 인해 주말여행·등산 등 레저활동의 인구가 늘어나 구급이송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벌집제거·승강기 안전조치 등 생활민원 증가로 인한 구조출동 건수 역시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이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