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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글/ 남궁진기자 ngj@kgnews.co.kr

사진/ 노경신기자 mono316@kgnews.co.kr



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협성대 도시행정학과·경기대 행정대학원 졸업

-수원시 생활체육협의회 이사

-경기도 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제 7·8대 경기도의원

-지역정보화촉진위원회 위원

-도의회 경제투자위·기획위·운영위 간사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경기도의회 8대 후반기의 새누리당 대표의원에 오른 이승철(55·수원) 의원은 기쁨보다 책임감에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고 엄살(?) 섞인 첫 마디를 내놓았다

후반기 2년 동안 도의회 새누리당 44명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물론 여소야대의 구도 속, 다수당인 민주통합당과의 관계를 새로이 구축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진 이 대표는 선출 전날만해도 막연했던 대표직의 중압감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느끼고 밤새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6·2지방선거서 수원지역 유일 재선 성공

이 대표는 지난 2008년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2010년 치러진 6·2지방선거에서 정권 견제와 심판론 등의 어려운 조건을 뚫고 한나라당 소속으로 수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8대 전반기 수석부대표를 역임한 그는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의정활동으로 당내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단 1명의 반대없이 후반기 당 대표에 추대됐다.

이 대표는 “모든 의정활동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소신있게 이뤄져야 하고, 그 기치 아래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며 이제껏 그를 이끌어온 ‘원칙과 상식의 정치 마인드’가 대표직 선출과 동시에 더욱 굳건해졌음을 밝혔다.

후반기 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당내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 대표는 “상호소통을 위한 만사형통 ‘통’하는 새누리당,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하는 새누리당으로 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의원들간 소통을 제일 중시하고 제 말과 목소리를 아껴 의원님들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고 당 운영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8대 도의회는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이 73명,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44명으로 민주통합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여소야대의 형국 속에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양당 간의 소통과 대화가 무엇보다 큰 중점으로 작용한다.
 

 

 


여·야 사소한 정쟁 보다는 도민 위한 논쟁하도록 노력

이 대표는 “집행부는 집행 여당, 도의회에서는 야당으로 도의회 새누리당의 입지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회 내에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민주통합당과 대화를 통해 상생의 정치를 펼쳐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주요 현안들을 풀어나가겠다”며 “여·야간 사소한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무엇이 진정 도민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어려운 도의회 정치지형 속 다수당인 민주통합당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새누리당의 후반기 방향을 밝혔다.

김문수 지사를 향한 ‘울타리(?)’도 단단히 채우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대선 출마를 위한 지사직 사퇴와 대비되는 김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통합당의 거센 압박이 예상되는 탓이다. 그는 “김 지사의 사퇴 요구와 연계해 집행부 정책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심히 우려된다”며 “집행부 정책을 정확히 진단해 불합리한 경우 당연히 반대하겠지만 만약 민주통합당에서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표명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후반기에는 오는 12월의 대선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2013년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정치?의사일정들이 산적해 있다. 또한 2014년 치러질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밑거름을 다져야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후반기 도의회 당 대표직은 각 현안들에 대한 확고한 로드맵이 요구된다.

이 대표는 광역의회 당 대표로서 12월 대선승리가 곧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길이라며 중앙당 및 도당과의 밀착된 연계로 적극 지원에 나서 대선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더불어 당내 의원님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의정활동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내후년 지방선거 또한 좋은 결과를 창출하겠다고 호언했다.

그는 또 의원들이 관심이 대선 등 굵직한 현안에 집중 돼 발생할 수 있는 ‘의정 공백’ 우려에 대해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의원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강조한 뒤 “연말 심도있는 예산심의와 1년간 추진한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히 준비해 도민들을 위한 정책이 펼쳐지도록 당력을 모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당내 상호협의해 합의체적인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

이 대표는 2년의 임기 동안 의원들의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연구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당내 분위기를 창조하고 모든 사안을 상호협의 해 합의체적인 당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심은 ‘지방의회’라며 그간 지방의회제도의 많은 발전과 지방의원의 유급화를 통해 지방의원의 자질이 향상됐으며 의회운영시스템도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다고 평하며 앞으로도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지방정부(집행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를 위해 지방의원을 보좌하는 의회사무처 공무원들의 인사권이 단체장으로부터 독립돼야 하고 정책발굴과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연구 인력의 확보를 위해 의원보좌관제도가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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