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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양기대 광명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광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2년간 숨가쁘게 달려와 임기 절반의 반환점을 돈 양 시장은 “잘못된 과거의 관행과 결별하는 과정에서 갈등도 있었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민생 현장과 시민여론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남은 2년간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광명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희망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아픔과 고통도 함께 나누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양기대 시장을 만나 민선 5기의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 광명역세권 활성화 성과와 향후 전망은

▲KTX 광명역세권은 191만7천여㎡(58만평)의 부지에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당초 목적대로 출발역으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역세권 활성화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이다.

저는 광명역세권 살리기를 광명시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 판단, 취임 때부터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코스트코 광명점과 본사를 유치해 지난 5월 착공식을 가졌고, 세계최대 주거생활 용품 업체인 이케아 한국 1호점(광명점)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광명역세권에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테마형 복합단지가 조성돼 인프라가 잘 갖춰지게 되면 이곳은 명실상부 수도권서남부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 공교육 혁신을 통해 어떤 것들이 달라졌나

▲지난해는 광명시가 교육특구로서 큰 발돋움을 한 1년이었다고 자부한다.

우리시는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지난해 2월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사업 협약을 맺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자율적 창의적인 교육을 위해서 학생 학교 교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초중고를 함께 묶는 혁신학교 벨트화사업 △초등 돌봄사업 △행정코디네이터 △학교 사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우리시는 현재 7개의 혁신학교가 경기도교육청에 의해 지정되고 2개의 혁신학교가 예비지정을 검토하고 있어 도내 최다 혁신학교가 지정 운영되고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앞으로의 전망은

▲광명시흥 보금자리 신도시는 2010년 5년26일 지구 지정을 마치고, 같은 해 12월20일 개발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1년이 넘도록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어, 올해 4월4일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사업 조속 시행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서 향후 사업추진계획을 자세히 밝혀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우리시는 지구내에 있는 공장들의 이주대책으로써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공장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730여개로 조사됐다.

공장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7월에는 마무리하고, 그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3년에 일반산업단지가 지정되도록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보상은 당초 개발계획대로 2013년에 보상이 되도록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게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 광명시는 시민의 안전 사업도 성과가 큰데

▲현재 광명시는 CCTV 331개소 1천138대의 카메라를 운영 중이다.

올해 강력 범죄에 대응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심 주택가와 도시공원, 주택가 방범용 등으로 CCTV 47개소에 약 252대의 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약 1천39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광명시 CCTV들은 광명시U-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된다.

광명시U-통합관제센터는 실제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11월부터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 결과, 2009년 대비 2011년 강절도 발생건수가 50% 감소(2009년 1천447건→ 2011년 728건)했다. 2011년에는 CCTV를 활용해 116건의 범인을 검거했고, 2010년 대비 범인 검거건수가 4.2배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광명희망나기운동’에 대해

▲광명희망나기 운동은 유연한 복지안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기초생활수급자 제도, 경기도의 무한돌봄 사업 같은 것은 규정된 틀 안에서 정해놓고 도와주는 형태다.

그러나 정말 부모가 있다는 이유로,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또 남편이 있다는 이유로 이런 법적 제도적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많다. 너무 기준이 까다로운 데다가 개개인의 현실적인 상황을 일일이 맞출 만큼 제도가 유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기준을 초월해서 정말 진정으로 어려운 사람이라면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 ‘광명희망나기 운동’이다. 이것은 광명시와 사회복지법인인 광명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자발적인 후원금을 모금해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심사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고 있다.

글 이재순 부국장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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