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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2청 7년 셋방살이 끝… 내달 신청사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경기경찰2청)이 셋방살이를 벗어나 다음달 신청사에서 치안 업무를 시작한다.

개청 7년만에 독립청사를 갖게 돼 독립청 승격을 위한 준비를 사실상 끝낸 셈이다.

경기경찰2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내 2만6천44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3천553㎡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95%다.

지하 1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사격장 등이 만들어지고 1~7층에는 강당과 각 실·과 사무실, 8층에는 구내식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민원실은 민원인에 편리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담을 없애고 정문에 가장 가깝게 배치했다.

경기경찰2청은 이달 말까지 내부 칸막이 공사와 외부 조경공사 등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17일쯤 집기와 서류 등을 옮길 계획이다.

임승택 경기경찰2차장은 “그동안 제대로 된 청사가 없어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주차장도 비좁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 지방청으로 독립하면 최적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경찰2청은 2005년 3월, 경기남부와 전혀 다른 치안 여건을 갖고 있는 경기북부에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개청된 이후 2008년 4월 의정부3동 옛 병무청 건물로 임시 청사를 옮긴 이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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