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공설운동장에 설치돼 있는 농구코트가 노후되고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까 우려되고 있다.
내년 5월 ‘제59회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를 앞두고 있는 연천군 공설운동장의 농구코트가 우레탄바닥이 뜯겨나가고 곳곳이 갈라진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청소년과 가족 등 나들이객들이 즐겨찾는 곳이어서 차칫 안전사고로 이어질까 주민들은 걱정을 하고 있다.
주민 이모(49)씨는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시설물들이 관리와 유지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된다면 이는 국가적인 손실”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텐데 이렇듯 방치하면 나중에 전면 개보수가 필요해서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조주연 군 체육팀장은 “유지 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사용에 불편함이 없이 수리를 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