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4일 ‘주말 서해바다열차’ 종착지인 용유차량기지(인천시 중구)에서 인천시 중구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심혁윤 코레일공항철도 사장과 나봉훈 인천 중구청장이 참석했으며, 체결식 후 주말바다열차 임시승강장에서 바다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용유바다여행 안내전단지와 물티슈를 나눠주고, 공항철도를 이용해 중구내 관광지를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서울 도심과 서해바다 관광지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잇는 공항철도를 통해 영종도, 무의도 등 인천 중구 내 다양한 해양관광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과 편의시설 확충, 관광서비스 개선 및 콘텐츠 상호공유 등 상생 발전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코레일 공항철도는 지난 4월부터 서울역에서 출발해 용유바닷가까지 가는 주말 서해 바다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개통된 소무의도 ‘무의바다 누리길’을 2개월 만에 3만여명이 방문하는데 일조하는 등 지역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인천 섬 이야기 박물관, 섬 공공 예술프로젝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공항철도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공항철도 심혁윤 사장은 “공항철도는 공항연계철도, 도시철도, 관광철도 등 3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용유·무의도 등 인천 중구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철도 기능을 적극 활용해 공항철도 이용객을 늘리고 지역 관광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