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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해외석학 치매치료제 연구 맞손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보타메디 이행우 회장, 김장훈 부회장(왼쪽부터)이 MOA 체결 후 협력을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지난 3일 바이오 벤처기업인 보타메디그룹(회장 이행우)과 치매치료물질 연구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5일 한국뉴욕주립대에 따르면 이는 외국 대학교와 국내 기업의 첫 교류 사례이며, 세계 최초로 치매치료제를 개발한 ㈜보타메디와 MOA를 체결해 교내 연구소 설립 및 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교수진과 연구역량을 활용키로 했다.

㈜보타메디는 세계 최초로 치매 및 파킨슨씨 병 치료물질 및 치료법을 개발했으며, 임상실험 결과 85% 이상의 완치율을 보였다. 전 세계 치매 및 파킨슨씨 병 환자와 가족은 3천5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이에 국내 최초 외국 대학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교내에 미래 CNS 연구소를 설치하는 것에 합의하고 ▲연구용역 ▲심포지움 등 교육 세미나를 통한 내용 홍보 ▲미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교수진 활용 등의 연계 연구활동 진행 등을 제공하며, ㈜보타메디는 치매 치료제 매출의 일부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기부하고 미래 CNS 연구소를 한국뉴욕주립대와 공동 운영키로 했다.

특히 보타메디그룹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치매치료제 원천기술 중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이번에 개발된 신약 물질 ‘씨놀’이 우리나라 바다에 자생하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란 점이다. 이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원인과 결과를 동시에 지속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지난 6월29일 한국뉴욕주립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은 합의각서 체결 현장에서 “파킨슨씨 병과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보타메디의 연구 결과에 전세계가 환영하고 있다”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보타메디는 환자와 지역사회, 국가와 세계에 이바지하며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행우 회장은 “오늘은 한국과 미국의 연구가 합쳐지고, 인천과 ㈜보타메디가 합쳐지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화답하며,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명예와 우리 기술의 자존심을 걸고 시작하는 일이니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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