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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70% “조직 부패하지 않았다”

현직 경찰관 10명중 7명은 경찰조직이 부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현직 경찰관 3천명을 상대로 내부망을 통해 실시한 내부 부패비리 인식도 조사 결과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계급별로 총경 15명, 경감·경정 632명, 경위 1천954명, 경사이하 2천314명, 기타 40명이 참여했고, 부서별로는 경무·청문 665명, 경비·교통 631명, 생안 2천505명, 수사·형사 771명, 정보·보안 383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경찰 내부 부패비리 인식에 대해 51.7%가 ‘심각하지 않다’, 21.6%가 ‘전혀 심각하지 않다’로 응답한 반면 ‘매우 심각하다’와 ‘심각하다’는 각각 1.4%와 5.6%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조사도 내부직원들을 상대로 하면 대체로 부패 인식 부분에서는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며 “대체로 관대한 조사결과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의 쇄신과정에서 내부 직원들의 생각을 비공식적으로 알아본 것”이라며 “추후 대국민 조사 결과를 실시해 경찰의 부패와 청렴도를 최종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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