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산골마을 등 미급수지역에 상수도 보급을 추진한다.
동두천시는 산악지역이 많은 지형특성상 고지대에 거주하며 지하수에 의존하는 주민들이 많아 매년 갈수기때 지하수 부족 및 수질악화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시를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K-water와 공동으로 상수도보급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동두천시는 보급대상지역 선정 및 설계를 담당하고, K-water는 사업비를 선투자부담하고 시공을 맡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대상지역을 선정해 설계도서를 작성,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K-water는 올해 15억원, 2013년도이후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급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악지역의 고지대는 지하수를 쓰는 주민이 많아 매년 갈수기때마다 지하수 부족 및 수질악화 등이 불편이 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시 미급수지역이 거의 해소돼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