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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운 ‘카디프 대첩’

한국축구, 일본 꺾고 동메달…고양시청 황경선 한국 태권도 사상 첫 대회 2연패

한국 축구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첫 메달을 걸고 금의환향 했다. 또 여자 태권도 황경선(고양시청)은 한국 태권도 사상 첫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전반 박주영의 결승골과 후반 구자철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64년 만에 역대 처음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일본(1968년 멕시코 올림픽 동메달) 이후 아시아 국가로는 역대 2번째로 올림픽 축구에서 메달을 획득한 나라가 됐다

동메달을 차지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병역 혜택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총 15억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또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결선 진출로 기대를 모았던 ‘체조 요정’ 손연재는 12일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끝난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 4개 종목 합계 111.475점을 받아 전체 10명의 선수 중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이날 런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벌어진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는 황경선(26·고양시청)이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황경선은 여자 67㎏급 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를 12-5로 꺾고 지난 베이징 대회 같은 체급 우승에 이어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나란히 여자 핸드볼과 여자 배구는 3~4위전에서 스페인과 일본에 각각 29-31과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종합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30회 런던올림픽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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