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사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본격 가동된다.
연천군은 에너지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군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200㎾)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2012년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총 7억8천만원을 투자해 지난 5월 착공했다.
이달 초까지 진행된 공사를 통해 군청사 옥상 60㎾와 주차장 140㎾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완료해 자체 전력생산이 가능해졌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27만㎾/h의 전력을 생산해 군청사내 자체 전력으로 이용함으로써 연간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는 주차겸용 발전설비로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및 직원들의 주차편의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연간 약 127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2만2천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김규선 군수는 “전기료 절감은 물론 최근의 국가적 전력위기 상황에 일조하기 위해 앞으로 환경친환적인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2013년에도 보건의료원을 비롯한 백학주민센터, 노인복지회관, 도서관 등 군 소유 공공건물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설치하는 한편 민간부문의 그린홈 보급사업도 매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