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광복절을 맞아 14일 저녁 8시부터 15일 새벽까지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은 중앙선 침범, 난폭운전, 신호위반 등이다. 단속 지점은 과천 남태령 고개, 안양 범계역, 고양 자유로 주변 등 도내 70여 곳이며 경찰차와 사이드카(오토바이) 554대, 경찰 942명이 배치된다.
지난해 광복절 폭주족 단속에서는 안전모 미착용 등 19건이 적발돼 범칙금 통고됐다.
경기경찰청은 또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과 안전운행 홍보·교육도 강화한다.
특히 이륜차 법규위반의 경우 사망사고의 위험이 큰 안전모 미착용, 난폭운전 등을 집중단속하고, 이륜차 사용이 많은 업체와 학교·관련기관에 홍보·교육도 병행한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8. 15 광복절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폭주족 특별단속을 진행한다”며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폭주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