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올림픽 응원대표단이 영국현지에서 열정적인 응원과 활발한 스포츠·문화·학술교류 등을 통해 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돌아왔다.
최성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황경선(태권도), 장미란(역도), 이두행(마라톤) 선수 등이 출전한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대표단은 대형 태극기, 손국기, 북·꽹과리 등 다양한 응원도구를 준비, 손국기를 영국인들에게 나눠주며 합동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런던 인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축구 한국-브라질의 준결승서는 경기전후 브라질응원단 300여명과 어울려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고 서로 어깨동무를 하는 등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같은 합동응원은 브라질 국영TV인 글로보과 영국 BBC에 비중있게 방송되는 등 국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태권도 황경선 선수의 경기와 남자마라톤 이두행 선수의 경기에서도 대표단의 힘찬 응원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성 시장은 이번 영국 방문 중 캠브리지대학을 찾아 셀라 스튜어트 시장과 시의회 줄리 상임위원장, 마이클 신 한국학 교수 등을 만나 고양시와 캠브리지시 사이의 학술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미국 UCLA 대학과 하버드대학, 하와이대학 등과의 구체적인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서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실질적인 교류를 강조하며 ‘고양시의 글로벌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