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을 비관해 오던 50대 남성이 경인아라뱃길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했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 아라뱃길경찰대에 따르면 A씨(53)는 지난 13일 밤 11시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 계양대교 인근 자전거도로에서 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A씨는 아라뱃길경찰대 순찰정을 타고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에 의해 3분만에 구조됐다.
이에 앞서 경찰은 A씨의 부인이 “A씨가 자살하겠다며 아라뱃길로 갔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11시7분부터 계양대고 인근 수로를 수색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뇌수술을 받은 A씨는 당뇨병 등으로 인해 신병을 비관, 투신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