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은 10월6일~11월17일 고양아람누리에서 ‘2012 고양국제음악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 승격 20주년, 아람누리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시월의 선율,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악제에는 13개 국가에서 260여명의 연주자가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공연은 바흐에서 현대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작품을 리사이틀, 실내악, 오케스트라,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베이스 연광철 등 한국 연주자들을 비롯해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미하일 페투호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음악제 기간 아람극장에서는 임선혜, 김진추, 최웅조, 함석헌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예술감독 정은숙, 지휘 김덕기, 연출 장영아 등이 참여해 만든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공연도 열린다.
고양문화재단 안태경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에서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