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2℃
  • 맑음강릉 35.6℃
  • 맑음서울 32.6℃
  • 구름조금대전 33.2℃
  • 구름조금대구 35.1℃
  • 맑음울산 34.4℃
  • 구름많음광주 31.7℃
  • 맑음부산 31.0℃
  • 맑음고창 32.9℃
  • 맑음제주 32.1℃
  • 맑음강화 27.5℃
  • 맑음보은 31.7℃
  • 맑음금산 32.3℃
  • 구름조금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5.6℃
  • 구름조금거제 29.4℃
기상청 제공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새누리당)

 

8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장호철 부의장은?



▲1958년 7월7일생

▲국립한경대 행정학과 졸업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장애인고용대책위원

▲제6·7·8대 경기도의원

▲도의회 평택항권개발특위 위원장, 중소기업특위 위원

▲도의회 문화공보위 간사, 기획위.윤리특위 위원



“소극적 대체자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의회와 경기도정, 그리고 도민을 연결하고 의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원 3선 고지에 오른데 이어 도의회 8대 후반기 부의장 자리에 오른 새누리당 장호철(비례·54) 의원의 당찬 포부다.

그는 자신의 당선에 대해 “여러모로 덕이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앞으로 의원들의 고견을 받들고 3선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힘찬 역동성을 불어넣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선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장 부의장은 후반기 도의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다수당인 민주통합당과 제2당인 새누리당의 가교역할은 물론 도민을 위한 의회정립상에 있어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소통의 의회'만들기 적임자

단단하기만한 표정과는 사뭇 다르게 소외계층과 장애우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는 장 부의장은 3선의 관록과 더불어 ‘소통의 의회’를 만들기 위한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그런 그에게 부의장직은 더 큰 ‘나눔의 정치’를 위한 도약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장 부의장은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주장과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민생복지 실현에 대안을 제시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특히 노인·장애인 복지향상과 저출산·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민생안정과 복지실현, 다문화 사회의 융합 등에 대한 총체적 인식의 틀을 갖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자치입법 활동을 확대시키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평택 출신의 장 부의자은 시민들의 끊임없는 지지 덕에 과분한 3선 의원의 명예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대한 사랑만큼 오랜 도의회 의정활동을 경험으로 후반기 도 전체를 위한 의회운영에는 부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궁금했다.

장 부의장은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견제와 균형의 미학으로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의 독주를 견제하며 합리적 의회 정치를 정립하겠다”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민생을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춰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고 이끌겠다”고 했다.


 

 

 


여소야대 구조 속 여야 관계 푸는 막후조정 역할 펼칠 것

이와 함께 장 부의장은 자리만 차지하는 ‘무늬만 의장단’은 사양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여소야대 구도 속 도의회의 여야관계를 푸는 막후조정 역할에 뜻을 밝혔다.

그는 후반기 여야 간의 의견대립 발생시 “부의장으로서 당을 떠나 중재자로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의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으며 상생과 선의의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혜를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리당략의 작태와 당 중심의 사상에서 벗어나 의원중심으로 도민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이 무엇인지 항상 염두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며 힘주어 말하며 특유의 거침없는 목소리로 “여야 간 의원님들과는 물론 도민들과의 상호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못 박으며 호탕하게 웃었다.

현재 도의회는 후반기 시작부터 김문수 지사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로 인해 일명 ‘김문수 특위’가 설치되는 등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 지사와 도정에 대해 장 부의장은 “무엇보다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대의 역할과 입장을 존중하며 대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또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대화를 통해 협의하고 견해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설득하고 상대를 이해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통과돼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 ‘김문수 도지사 도정공백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관해서는 “발생치도 않은 도정 공백에 대해 방지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이 진정 도정 공백을 우려한다면 의회의 권리이자 견제 방법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에도 이런 특위를 구성한 것은 의회 본연의 기능을 망각한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후반기 해결과제로 윤화섭 의장이 허재안 전 의장의 뜻을 이어받아 강력히 재추진 의사를 밝혔던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의원 보좌관제 신설에 강한 동감을 표시했다.

장 부의장은 “이들 두 가지 사안은 지방의회 고유의 기능과 역할이랄 수 있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조화롭게 유지하며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 이라고 말했다.



지방의회 위상 제고·전문성 강화위해 많은 과제 해결 노력

그는 “임기 동안 지방의회의 의상 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및 의원 보좌관제 신설이란 과제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도민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지방자치의 성공여부는 도민 참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의회가 잘못하면 과감히 꾸짖고 잘하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도민에게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으로, 동료의원들에게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부의장’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