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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 제6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10년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임기동안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는 전 의장은 의원, 시민,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시민의 가려운 곳, 불편한 곳을 찾아 해결해 주는 민의기구로 거듭 나기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전 의장을 만나 후반기 안산시의회 의정에 대해 들어봤다.



-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아직도 채워야 하고 부족한 게 많은 저를 77만 안산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 의장으로 선출해준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성원해 주고 격려해 주신 시민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제 모습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전반기에 평가된 소통의 숙제를 몸소 나서서 실천하겠다.

10년의 의정생활 동안 갈고 닦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전력을 다해 일하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 후반기 의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의장의 역할은 의원들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원 상호간 화합을 유도하며 갈등을 해결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그리고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집행부, 의원간, 여야간, 사무국간 서로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감시, 감독 기능을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모습으로 화합하는 안산시가 되도록 하겠다.

또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고민하고 부대끼며 민원, 현안, 주요 정책을 수렴하고, 의원 연구모임, 특별위원회 활동, 토론회 등을 활성화시켜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으로 변화도록 하겠다.

-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견해는

▲시의 당면 현안사항인 추모공원 건립, 대송단지, 90블록, 돔구장 건설 등 대형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추모공원은 건립 후보지는 선정됐지만 민민 갈등이 발생하는 등 아직도 행정절차 이행, 예산확보 등 산적한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개인적으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과 소신에 입각해 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그 배경에 대해 인정하고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추모공원 추진과정에서 시민들과 의원들이 속도 조절, 후보지 선정의 공정성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 당사자와의 협의와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돔구장 건설과 사동 90블록 개발사업은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과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시간을 두고 면밀히 재검토 되어야 한다.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점검하는 가운데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집행부와의 관계, 어떻게 만들어갈 계획인지

▲집행부와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의회는 시가 일을 결정하고, 시민들을 위해 그 일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 감시하고 감독하며, 시는 부여된 일을 책임있게 집행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다.

의회는 시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는 동시에 대안을 제시하며 시와 의회가 수레바퀴의 양 축으로서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공식, 비공식 소통의 시간을 미리미리 충분히 가지며 서로 협력하고 경쟁할 것이며, 시 집행부와 여·야, 당정간 정책협의를 통해 집행부와 의회가 보다 질 높은 활동으로 그 결과가 시민들에게 올바로 되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 집행부나 동료 의원, 시민과의 소통에서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면

▲의정생활 10년 동안 나름의 철학으로 의원, 시민, 집행부 등과 소통해 왔으며, 또 3선 의원의 경험으로 소통하는 해법을 찾아왔다. 중요한 것은 직접 당사자의 입장에서 몸소 소통의 현장에서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의원간 소통을 위해 자주 의원사무실을 찾아 대화하고 협의하며, 월 1회 전체 의원이 모여서 토론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겠다. 주1회 의장단과 사무국 보좌진과 합동회의를 통해 집단의 리더십, 수평적 리더십으로 함께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것이다.

또 여야 관계는 교섭단체 대표가 책임감 있게 충분히 협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되도록이면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하도록 위임할 계획이다 .

그리고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현장에 더 찾아가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발로 뛰면서 머리를 맞대고 눈높이를 맞추며 가슴으로부터의 해결책을 찾는데 노력하겠다. 시 집행부와도 긴장과 경쟁, 협력과 상생의 균형을 잡아가며 소통할 것이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는 시민들의 관심 속에 채찍과 격려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면서 발전하게 된다.

우리 21명의 의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나름대로 한 약속을 실천하면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항상 시민의 곁에서 생활하면서 가려운 곳, 불편한 곳을 찾아 해결해 주는 민의기구로 거듭 나기위해 현장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상생의 입장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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