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0대 장령층의 취업자가 4년 만에 35% 가까이 늘어났지만 15~29세 청년층의 취업자는 5% 이상 감소하는 등 청년층과 장년층의 취업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07~2011년) 경기도 고용동향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취업자는 583만3천명으로 2007년에 비해 43만5천명(8.1%)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51만9천명 여자는 231만4천명으로 2007년 대비 30만5천명(9.5%), 13만명(6.0%) 각각 늘었다.
성별 구성비로는 2007년 남자 취업자가 59.5%에서 20011년 60.3%로 0.8%p 상승했다.
연령대별 취업자는 2007년에 비해 20대 이하는 감소했지만 3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5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5~29세 취업자는 2011년 103만2천명으로 2007년에 비해 5만6천명(-5.1%) 줄었고 30~39세 취업자는 156만6천명으로 1만8천명(1.2%)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50~59세 취업자는 114만6천명으로 2007년 대비 29만6천명(34.8%) 늘었다.
60세 이상과 40~49세 취업자는 47만명, 161만8천명으로 2007년에 비해 6만4천명(15.8%), 11만2천명(7.4%)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2007년에 비해 사무종사자(23.7%), 전문가·관리자(19.8%),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0.5%)는 늘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17.1%)와 서비스·판매종사자(-0.2%)는 감소했다.
한편, 2011년 전국 16개 시·도별 고용률은 충북(1.1%p), 인천(0.8%p), 대전(0.4%p), 광주 및 울산(0.1%p) 등 5개 시·도가 2007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충남(-3.6%p), 제주(-1.9%p), 부산 및 전남(-1.5%p), 강원(-1.3%p), 전북(-1.2%p), 경기(-1.0%p), 경북(-0.9%p), 서울(-0.6%p), 대구 및 경남(-0.4%p)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