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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시민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

 


안양시 복지정책 박차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1년 12월 현재 570만972명으로 전체 총인구 5천73만4천284명의 11.24%에 이른다. 안양시 노인인구도 해마다 증가해 4월 현재 5만1천260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8.3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노령연금, 장기요양급여, 무료경로식당 운영, 노인돌봄서비스 지원, 장수수당 지급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시는 여성, 장애인, 아동, 소외계층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따뜻한 복지도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가 진행하고 있는 복지정책과 그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노인이 행복한 도시 안양

안양시는 노인일자리 증대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들의 안정된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을 올 3월 발대식을 갖고 사회복지시설 청소, 거리환경지킴이, 경로당 도우미 등 분야별로 일자리에 참여해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 241개 경로당중 183개 경로당에 청소 및 식사도우미를 배치해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86개 경로당에 배치되는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된 수치이다.

순수민간부문의 노인문화변화 운동도 눈에 뛴다.

안양2동에 소재한 안양실버포럼은 지난 2005년 11월에 결성된 단체로 ‘받는 노인문화에서 주는 문화’로의 변화를 모색, 시에서 적자로 운영되는 주차장을 위탁받아 수익금으로 관내 소년소년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안양예술공원 지킴이 활동, 독거노인 지킴이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는 각종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2007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자치단체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포럼은 앞으로도 대중교통(버스)난폭운전 모니터링과 정례적인 노인복지 세미나 개최를 통해 포럼이 하는 사업에 대한 환류 등을 통해 더욱 알찬 노인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생활안전 지원

등록장애인의 증가는 복지수요의 다양화를 수반한다.

장애는 선천적 장애보다는 대부분 각종 질환 및 사고 등 후천적 원인(90%)으로 발생한다. 이는 누구나 장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으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저소득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생계안정, 일자리사업 확대, 사회참여활동 지원에 역점을 두고 시혜성 보다는 보편적 복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성인등록장애인 및 특수교육기관에 재학중인 학생들중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경험을 갖도록 해 장기적으로 일반노동시장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1억5천600여만원을 지원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로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특히 정상인에 비해 소득활동에 제한을 받으면서 의료비, 교통비, 보장구 구입비 등 교육간접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자녀의 학습재료비를 1인당 연간 24만원을 지원, 최소한 교육기회 제공과 장애인 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안양시 자체사업으로 ‘안양시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을 장애 등급 1~3급 100만원, 장애등급 4~6급 7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성장기 장애 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해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사업을 위해 5억5천여만원을 지원, 아동들의 언어치료, 청능치료, 미술치료, 행동·놀이·심리운동치료를 관악복지관 등 10개 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11년 5월부터 시작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인 ‘착한 수레’는 3대에서 올해부터 6대로 늘었고 지난 한 해 동안 4천6건이 운영돼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근로능력 상실 등으로 인한 소득 보전과 장애로 인한 추가 소요비용의 일부를 보전해 주기 위해 지급하는 장애연금, 동절기 장애인 가구 월동 난방비, 저소득장애인 의료비 및 보장구 지원, 언어발달치료 바우처 사업, 장애인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보조기구 수리센터 운영 등 사각지대가 없는 장애인 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실 있는 아동복지 사업

사회적으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집 등 7개의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과 22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의 건전한 놀이와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정부의 주5일제 수업 실시에 따라 토요운영지역아동센터 15개소에 6천여만원을 지원 예체능, 체험학습, 기초학습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중심적인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보호자가 충분한 주식과 부식을 준비하기 어렵거나, 주·부식을 준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아동 스스로가 식사를 차려먹기 어려운 관내 1천411명의 결식아동들에게 23억4천여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아동에게는 전자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아동의 신분보호는 물론 종이식권 분실로 인한 굶는 아동발생 방지 등으로 아동들의 다양한 급식과 식사대금 자동 처리로 행정낭비 요인 제거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드림엑셀(Dream Excel)’ 스타트 사업

0세부터 12세의 저소득 아동과 가족들에게 건강·복지·보육을 통합한 맞춤형 전문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8년 4월 안양3동과 안양9동 2개동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은 2012년 현재 권역을 8개동으로 확대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비전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277가구 951명을 대상으로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고, 아동발달 영역별 프로그램 및 통합서비스는 5만3천616명에게 제공해 빈곤아동들의 가난의 대물림 경로차단은 물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 내용도 다양하고 알차다.

건강검진, 예방접종, 구강 및 영양교육 등 교육분야, 사회성 향상, 성폭력 예방교육 등 복지분야, 유아방문 문해교육, 경제교육, 독서지도, 부모교육 등 보육서비스 제공 등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별, 가구별 욕구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앞으로도 위기도 사정결과 중·고위기 수준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일반 사례관리가 필요한 아동을 드림엑셀 스타트 대상으로 선정하여 사례관리는 물론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초생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50%미만 가구에 대해 전국 최초로 생계비를 지원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급속한 고령화 진행에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노후생활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해 노인복지 대책을 확대할 계획이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활동 보조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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