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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원 구조 감사”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이 중국 해상수구중심(海上搜救中心·수색구조본부)으로부터 감사 서한을 받았다.

중국 해상수구중심은 지난 28일 “태풍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적극적으로 자국 선원 18명을 구조해 준 한국 해양경찰에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며 서한을 보내왔다.

왕진량 센터 부주임은 서한을 통해 “강력한 태풍 앞에 숭고한 국제인도주의 구조정신을 발휘, 적극적으로 해상수색구조를 행해 성공적으로 중국어민을 구조했다”며 “적절하게 부상자와 사망자를 처리하고 적시에 소식을 본 센터에 통보해줬을 뿐만 아니라 조난당한 중국 어민들에게 성심으로 도움을 제공해 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중 국민우정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기원하며, 상호 해상수색구조 긴급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경은 지난 28일 오전 서귀포 앞 해상에서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좌초된 중국어선 2척에 나눠 탄 중국인 선원 33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여 이중 18명의 생명을 구하고, 사망자 7명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현재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문홍 수색구조과장은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인명을 구조하는 것은 해양경찰의 임무”라며 “앞으로도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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