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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비 허위 보험접수 2억2천만원 꿀꺽

동두천경찰서는 3일 보험회사로부터 허위로 입원비를 타낸 혐의(사기)로 전모(33)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잠적한 보험사기단 총책 윤모(29)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전씨 등은 2011년 7월5일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허위로 보험 접수해 입원비를 받는 수법으로 2010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15개 보험사로부터 모두 2억2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윤씨는 보험금을 대납해주는 조건으로 보험사에 부상 사실을 허위접수할 조직원을 모집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가 보험금을 내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대신 한달 입원비를 윤씨가 받고 두달 째부터는 조직원이 타는 식이다.

윤씨는 ‘축구나 야구를 하다가 다쳤다고 하면 보험금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꼬드겨 조직원을 모집했다.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기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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