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일산서구 하이파크 3로)가 지난 3일 개소식을 갖고 여성CEO 9명의 의욕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시가 발굴한 9개 업체는 우수 창업기술과 아이템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다.

시는 이들 업체가 여성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함으로써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미쓰리컴퍼니(대표 이경미)는 20~30대 젊은 여성을 대상한 인터넷 쇼핑몰로 질좋고 저렴한 의류 상품 및 소품을 판매한다. 현재 홈페이지 구축 중에 있으며 이달말 오픈예정이다.

이어 한지&플라워(hangi&flower·대표 강미애)는 우리나라 한지 공예 상품을 전문적으로 제작 판매하는 업체로 이달말 코엑스에서 실시하는 ‘기프트쇼 박람회’에 참여해 우리나라 한지 공예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케이맘(대표 이은정)은 항균 아기 지퍼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이미 월 5천만원 상당의 매출실적을 내고 있으며, ㈜플라워앤고양(대표 고선화)은 고양시 특화산업인 화훼를 이용, 화훼류 도소매 및 화훼가공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각종 꽃을 필요로 하는 행사에 성격에 맞는 아름다운 꽃을 판매하고 있다.

30~40대 중년층 여성의 해외 의류 브랜드를 수입, 국내에 저렴하게 납품하는 케이탑 패션 코리아(K-TOP FASHION KOREA·대표 김효신)는 향후 중국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킹콘텐츠(대표 남은주)는 한국드라마·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문화콘텐츠를 대만 등 해외에 판매, 6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낸 바 있다.

또한 ISD디자인센터(대표 전소윤)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컨설팅 하는 업체로 기업·공공기관의 친환경 사무실·가구·우편함 등의 디자인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고, 섬유공예 생활소품을 생산·판매하는 asmade(대표 김애성)는 12월 중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공예트렌드페어’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플라워인(대표 최희옥)은 고양시 주력사업인 꽃을 이용한 압화 공예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실시하는 압화 공예의 상품을 생산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한지&플라워 강미애 대표는 “취미로 하던 한지공예를 이렇게 쾌적한 공간에서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것을 상품화해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