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의 적자 폭이 감소되고 있으나 8월중 무역적자가 여전히 25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인천세관(세관장 여영수) 8월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15억2천500만 달러, 수입은 13.0% 감소한 4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5억7천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 대비 6억5천100만 달러(20.2%) 감소했으나 세계 경기 둔화로 대부분 국가와의 거래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과 중동 지역의 적자규모가 컸다.
15억2천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화공약품(53.3%), 전기·전자기기(28.8%), 자동차(13.4%), 철강(2.8%) 순으로 증가했으나 기계는 오히려 5.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35.8%), 중남미(27.1%), 미국(9.7%), 중동(5.8%)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EU(37.6%), 일본(13.7%), 중국(2.4%) 순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으며 중국(35.7%), 아세안(13.9%), 일본(8.0%), 중동(7.2%), 미국(5.7%), 중남미(4.5%), EU(3.1%)가 전체 수출의 78.1% 차지했다.
41억 달러를 기록한 수입은 유류(14.1%), 전자기계류(3.4%), 철강금속(15.1%), 곡물류(6.9%),목재펄프(15.6%),농수축산물(17.1%)이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 주요수입국인 호주(60.6%)로부터 수입은 증가했으나, 중국(12.2%), 중동(26.6%) 아세안(22%), 일본(15.2%)으로부터의 수입은 모두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