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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의 상상놀이터’ 세계 100대 박물관 꿈꿔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6일 개관 1주년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전용 박물관으로 개관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26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도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독립형 건물로 지어진 체험식 박물관으로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춰 가족 나들이의 핵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은 체험전시와 함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으며, 주변에 녹지 공간을 갖춘 경기뮤지엄파크 내 자리 잡은 강점을 갖추고 있다. 개관 45일 만에 관람객 수 10만 명을 돌파하는 것에 이어 올 해 상반기 33만여 명을 돌파해 도내 최다 관람객을 수용했으며, 해외 어린이박물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중국 서안에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2차례나 보고 갔으며 우즈베키스탄, 체코박물관에서도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개관 1년 만에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은 이제 70만 관람객 유치로 세계100대 박물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저렴한 입장료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으로 공연은 물론 체험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착한’ 입장료도 한 몫 했다.

또 적합한 지역에 설립돼 용인 주변 도시의 부족한 어린이 문화시설 수용과 박물관의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 개인 블로그와 SNS를 통한 입소문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다문화 전시인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대형 오르기 구조물’, ‘꿈을 향해 날다’ 등 기획전시를 강화해 다문화 이해에 대한 환경을 조성했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더불어 ‘등등∼ 팅팅!! 이런 악기 어때?’를 통해 악기를 친근하게 만나보고 직접 타악기를 쳐볼 수 있도록 했으며 ‘특명! 진짜 피노키오를 찾아라!’는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피노키오를 찾고, 체험할 수 있게해 아이들에세 시각적 즐거움 뿐 아니라 감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성공 요인의 하나다.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만들는 재활용품의 착한 변신 ‘에코 아틀리에’와 박물관의 대주제인 ‘호기심 많은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교육실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교육에도 힘썼다.
 

 

 


▲세계화 사업 추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월 내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미국 보스턴어린이박물관의 역사적 명성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협력체계 마련했다.

도어린이박물관은 보스턴어린이박물관의 자문을 받아 신규 전시의 내용적 완성도 추구하고 100년 역사의 미국 어린이박물관의 전시기법 노하우 반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필리핀 팜파타어린이박물관과 MOU 체결해 박물관의 노하우를 배워 제3회 아시아어린이박물관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세계적인 어린이박물관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하고 세계 100대 박물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관 1주년 맞이 다양한 행사 개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관람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다문화 7개 나라의 추석 체험프로그램 내 친구의 명절놀이’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며, 야외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개관 1주년일인 26일 3시에는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 어린이박물관 첫돌 잔치와 돌잡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기발한 예술가들, -백남준은 TV를 어디로 데려갔을까?-’는 올 해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며 백남준을 필두로 한 기발한 예술가들의 ‘생각’에 주목하며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끌어내고자 하는 체험식 전시로 26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미래지향적인 어린이박물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박물관의 각 문화권별로 다른 역사와 발전 과정, 기여도 등의 역할에 대해 방법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고자, 세계 문화권을 대표하는 해외연사 4인을 초대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다음달 8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어린이 유관기관 관계자, 박물관계 교수 및 대학원생, 어린이교육계 종사자에게 어린이박물관의 사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개관 1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오는 10월 8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도어린이박물관은 국제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어린이박물관으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겨 보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국내·외 전문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향후 어린이박물관 운영 시 방향 설정을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각 나라별 어린이박물관의 사회기여와 미래의 역할 등을 강연과 어린이박물관의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며 미래에도 계속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어린이박물관으로서 자리 매김하기 위한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각 나라별 어린이박물관들의 사회적 공헌도와 미래의 발전 가능성 등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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