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조선 정조임금이 남한산성에 행차 시 진행했던 과거시험을 재현한 ‘남한산성에 과거시험 보러오시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남한산성에 과거시험 보러오시오’는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제공을 위해 기획됐으며 남한산성에서 행해졌던 문과, 무과 등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과시험은 남한산성과 관련된 퀴즈대결, 시 짓기, 그림그리기가 진행되며 무과시험은 활쏘기를 진행해 각 과의 장원을 선발, 시상한다. 이밖에 과거시험뿐만 아니라 광지원 농악놀이, 정조연극공연, 전통무예십팔기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전통공예 및 민속놀이 체험 등이 남한산성행궁 곳곳에서 진행돼 참가한 가족들과 일반인들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과거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초등 3~6학년 어린이로 참가비는 어린이당 1만원이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50명을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