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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 기대감 상가 분양시장 ‘꿈틀’

상가 성공적 투자전략
LH, 수원 광교 등 단지내 상가 물량 공급
소액투자처 각광… 입주자 소비력 등 체크
신도시 상업지역 상권 형성기간 오래 걸려
금융기관·편의점 등 안정적 업종 유치해야

 

추석 이후 상가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폭염과 올림픽, 휴가, 폭우, 명절 연휴 등 계절적 비수기를 혹독히 치룬 상가 분양시장도 한가위 이후 비교적 수요층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을 성수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부터 서울 강남, 수원 광교 등 인기지역내 단지내상가 물량을 쏟아낸다. 세종시와 광교, 별내 등 신도시에서도 상업지역내 상가 등의 공급 또한 잇따를 예정이다.

그러나 상가시장은 경기 불안정과 창업시장 불안, 고분양가등 내외적 위험 요소도 뒷따르고 있어 신중한 선별력이 요구되고 있다.

때문에 상가별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가격 경쟁력과 소비력 구성에 대해 민감하게 체크 해야 한다.

우선 단지내상가는 단지별 3억원대 이하 가격대가 많고 LH가 분양하는 상가의 경우 1억원대 안팎도 적지 않아 소액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단지내상가는 배후수요뿐 아니라 상가의 위치, 소비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단지내 상가라 하더라도 소비층이 얇다면 월세를 내는 세입자의 매출은 뻔하기 때문이다.

또 입찰방식 공급이 많다보니 매입가가 하루 아침에 예정가격 보다 1.5배 이상 급상승하는 사례가 많은데, 결국 수익 리스크를 스스로 초래할 수 있으니 이점에 대해 매우 심사숙고해야 한다.

가구당 구성 인원수의 변화,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따른 적정 세대수와 안정적 업종 선택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신도시(택지지구) 상업지역 상가 투자시에는 상권 형성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부터 이해하고 선점시 역세권에 투자 초점을 맞추고 금융기관, 제과점, 편의점 등 안정적 업종 유치에 애써야 한다.

반면 초기 분양가 수준에서 파격적인 가격인하 조건이 붙어 수익보전 차원에서 유리한 혜택이 주어지는 상권 조정기에 진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역세권 상가라도 출구별 상황까지 따져야 하며 1층의 경우 10억대 전후의 분양금액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공실과 임대료 변화를 대비한 자금사정을 고려한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

최근에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등에 딸린 상가의 공급도 증가하고 있다. 이때는 목적형 업종의 유치를 자신하지 못한다면 내부 상가는 피해야 하며 수요층의 유입이 안정적인 1층 전면을 노려야 한다.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상가 투자시에는 업무용 공간 계약률을 기초로 업종 이용률이 높은 구내식당, 문구점, 편의점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상가투자에 있어 주택과 다르게 상가만이 갖는 특징이나 성질부터 우선 이해해야 한다”며 “여기에 수익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소비층이 안정적인 상권, 사용자와 이용자의 편의성이 좋은 상가의 적정 매입가까지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상가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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