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수송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특별수송기간(9.28~10.3) 중 수송인원은 14만9천명으로 전년 12만 1천명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여객선 수송은 5만7천명으로 전년 4만 1천명 대비 38% 증가했다.
인천해경은 수송인원 증가 원인을 해상기상 양호, 옹진군 여객운임지원(섬나들이 운임 50%할인)과 2일 대부분의 직장과 학교가 임시휴일과 재량휴업 실시로 연휴기간이 늘어나면서 가족단위 섬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여객선 통제 및 증선, 증회 운항으로 귀성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며 “각 선사의 노력과 국민의 기초질서 의식수준 향상으로 과적, 과승 등 위반사례가 발생되지 않았으며 특히,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원활한 수송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항로 수송실적을 보면 인천~백령 9천293명(전년대비 22%증가), 인천~연평 2천493명(전년대비 13%증가), 인천~덕적 1만919명(전년대비 27%증가), 인천~이작 4천666명(전년대비 37%증가), 대부~덕적 3천948명(전년대비 78%증가), 삼목~장봉 1만5천434명(전년대비 71%증가), 대부~이작 2천148명(전년대비 39%증가), 외포~주문 3천357명(전년대비 1%증가)으로 나타났다.